우리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포터리가 생각하는 정돈된 실루엣의 완성을 목표로 합니다. 의류의 가장 기초가 되는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우리가 추구하는 정돈된 실루엣의 형태로 옷을 완성합니다. 정돈된 것들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정돈된 옷 특유의 깔끔함은 어지러운 마음가짐을 정리해주며, 감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옷의 ‘착용’이라는 행동에 있어, 우리는 우리 몸과 정신을 다듬게 되며, 이를 통해 타인과 우리 모두에게 공감각적인 편안함을 부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질서와 감각적인 조화의 경험을 ‘정돈된 편안함 (Organized Comfort)’으로 규정합니다.